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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다운타운 유동인구 증가세

다운타운 유동인구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루프 연합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다운타운 유동인구가 주말의 경우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루프 연합은 1분기 다운타운 주말 유동인구가 2019년 1분기 대비 107%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주말 유동인구는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측정된다.     루프 연합은 다운타운 중에서도 아이다 B. 웰스길과 웨커 드라이브길 사이의 스테이트길 건물 옥상에 기기를 설치하고 보행자 숫자를 조사한다. 측정시에는 신분을 확인하지는 않고 실루엣 만으로 몇 명이 통행하는지를 조사한다.     이 결과 주말은 팬데믹보다 더 많은 보행자가 루프 지역을 걷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하지만 주중은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진 못했다. 주중의 경우에는 2019년의 91%로 집계됐다.     주중과 주말을 합친 스테이크길 보행자는 2023년 1분기 대비 7%가 올랐다. 그리고 이는 2019년 프리 팬데믹 대비 94% 수준으로 드러났다.    결국 다운타운 유동 인구는 주말의 경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주중 유동 인구는 아직 회복되지 못하면서 전체적으로도 팬데믹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다.     긍정적인 징후는 주요 시설 입장객 숫자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카고 미술관의 경우 2023년 1분기 대비 입장객 숫자가 5% 늘었다. 입장객 중에서도 해외 관광객의 숫자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프리 발레의 경우에도 1분기 관객 숫자가 발레단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1분기의 경우 1월 혹한이 있었음에도 관객이 증가해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호텔 객실 점유율 역시 51%로 1년 전에 비해 3%P 늘었다. 하지만 역시 2019년 1분기 대비 11%P트 낮은 수준이다. 다운타운 소매점 공실률도 역대 최고 수준인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루프 연합측은 유동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다운타운에서 더 머물러야 하는 이유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측면에서 최근 JP 모건 체이스가 다운타운 본사 건물을 업그레이드 하기로 결정하고 구글이 일리노이 주청사를 개조해 사무실로 변경하는 것 등의 재투자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운타운 금융거리인 라셀길 건물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주상복합 건물 리노베이션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다운타운에 더욱 활기가 되돌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Nathan Park 기자다운타운 유동인구 다운타운 유동인구 다운타운 주말 주말 유동인구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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